만덕산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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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름봉과 다산의 걸명시

"백련사 서편에 석름봉이 있는데..."

白蓮寺西石凜峰...

 

이것은 다산 정약용 님의

'국역다산시문집' 제2책 412면 에 실린 

'승발송행(僧拔松行)'이란 시의 첫 구입니다.

 

 

 

 

 

지금 그곳은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넘어가는 산자락으로 

오래전부터 자연친화적인 유기농 차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석름봉에서 보면 

차밭과 구강포가 이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이 길은 당시 백련사 주지 혜장스님과

다산 정약용 님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만나기 위해 

수시로 오갔던 길로 유명한 길인데...

 

어떤 스님 한 분이 그 길을 따라 휘적휘적 걸어갑니다.

 

 

 

백련사에서 만든 차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다산의 시를 통해 느껴보세요.


시의 원 제목은 

'혜장에게 차를 청하며 부치다(寄贈惠藏上人乞茗)'

다산이 혜장에게 보낸 최초의 걸명시입니다. 


 

傳聞石廩底  듣자하니 석름봉 바로 아래서

由來產佳茗  예전부터 좋은 차가 난다고 하네.

時當曬麥天  지금은 보리 말릴 계절이라

旗展亦槍挺  기(旗)도 피고 창(槍) 또한 돋았겠네. 


窮居習長齋  궁한 살림 장재(長齋)함이 습관되어

羶臊志已冷  누리고 비린 것은 비위가 상해.

花猪與粥雞  돼지고기 닭죽 같은 좋은 음식은

豪侈邈難竝  호사로워 함께 먹기 정말 어렵지.


秖因痃癖苦  더부룩한 체증이 아주 괴로워

時中酒未醒  이따금씩 술 취하면 못 깨어나네. 

庶藉己公林  스님의 숲 속 차 도움을 받아

少充陸羽鼎  육우(陸羽)의 차 솥을 좀 채웠으면.


檀施苟去疾  보시하여 진실로 병만 나으면

奚殊津筏拯  뗏목으로 건져줌과 무에 다르리.

焙曬須如法  모름지기 찌고 말림 법대로 해야

浸漬色方瀅  우렸을 때 빛깔이 해맑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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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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