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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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템플스테이_도암중학교 (후편)

 

 

홍승 스님을 바라보는 두 남자.

 

 

 

 

 

 

 

나요,

쉬운 여자 아니예요.

 

 

 

 

 

 

 

그러나 홍승스님, 바리바리 갖다 놓으십니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한 남자의 김밥말이를 지켜보시는 홍승 스님.

 

 

 

 

 

 

 

모두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봅니다.

 

 

 

 

 

 

 

그런데...

다음 선수가 나오자 우째 열기가 사그라진 느낌.

 

(얼릉 하고 가렴~)

 

 

 

 

 

 

(너두~)

홍승스님께서 직접 김밥을 말기 기술을 보여주십니다.

 

 

 

 

 

 

그런데 

갓 초딩에서 중딩이 된 이 철부지들은

머리 속이 온통 장난치고픈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도마 위에서 쓸데없는 오이 속 난도질하기...

 

 

 

 

 

 

버린 오이 속 처묵처묵 입안으로 밀어넣기...

요리가 개그로 변질되고 있어요.

 

 

 

 

 

 

안타까움...

저도 안타까워요, 스님.

 

그 친구 : 선생님께서 저를 바라보지 않거든요. ㅜㅜ

 

 

 

 

 

 

 

선생님~~~

"저 좀 봐요!"

 

덩치 큰 학생 '그 친구'는 선생님 앞에서 이쁜 짓을 하지만...

 

 

 

 

 

 

선생님은 범생이 학생의 단정함만을 미쁘게 여기십니다.

 

 

 

 

 

 

아~~ 

다이어트 해야할까봐.

(엉엉 흑흑)

 

 

 

 

 

 

 

홍승스님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다음 학생의 김밥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참 단아하세요.

 

 

 

 

 

"와아~ 내가 만들었어!"

친구는 전리품을 들고 행복한 탄성을 지릅니다.

 

 

 

 

 

 

먼저 김밥만들기 체험을 한 친구는 한쪽에서 김밥을 자르고 있군요.

 

"김밥 나 좀 줘."

(선생님 갖다 드려야 해...)

 

 

 

 

 

 

그 시간,

그와 닮은 또 다른 친구는 먹이 사냥에 여념 없고...

 

 

 

 

 

 

사랑 바라기 '그 친구'는

"하지마~아~~!"

하고 외치는 선생님의 외침에 고개를 숙이고 맙니다.

 

모름지기 세상 모든 것에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김밥 하나에도

이 모든 것이 완성되기까지 하나하나 과정을 거쳐 

현재의 보기좋은 김밥 속살이 준비되었습니다.

 

 

 

 

 

 

그 준비가 있었고,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즐기는 시간이 탄생한 것입니다.

 

 

 

 

 

 

맛은 정직합니다.

 

이렇게 환타스틱한 김밥은 백련사 사찰음식 아니면

절대 맛볼 수 없는 신세계 맛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홍승스님께서는

체험이 끝난 후 여분의 김밥을 더 만들어 도암중학교 친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뭔들 맛없을 녀석들이 아니겠지만...

 

 

 

 

 

 

2시간 반의 사찰음식 템플스테이가 끝났습니다.

떠나며 기념촬영을 합니다.

녀석들~~

그새 또 장난 모드~~

 

 

 

 

 

 

홍승스님의 사찰음식 요사체에는 

따사로운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습니다.

 

"안녕, 친구들~~^^"

 

 

 

 

 

 

'그 친구'는...

끝내 선생님께 김밥을 전달하지 못했지만

선생님 곁을 지키는 마지막 호위무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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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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