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백련사

TEL. 061-432-0837

우체국 501015-01-000585 백련사

사랑손님과 홍승스님

한 달에 한 번.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사찰음식을 연구하는 모임 날이 정해지면
백련사 선차문화관 주방에 모여 요리를 시작합니다.


 

 


 
만경루 앞을 지나 몇 걸음 걸으면, 소담스러운 이 나무!
호랑가시나무입니다.
이 나무가 왜 여기에 서있는지, 
누가 여기에 심기로 작정했는지 참 궁금합니다.
너무나도 적절한 위치.

꽃말 : 가정의 행복, 평화


이 나무를 끼고 왼쪽으로 돌면....
홍승스님의 사찰음식 요리교실이 나옵니다.


 

 

 
바로 이 분들입니다.
모두 요리 삼매경에 빠져 정신없군요.
식품건조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요리를 연구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이런 주방시설은 정말 탐납니다.


 

 

 
화이트 톤과 스텐레스 닥트, 
그리고 댕구알버섯 같은 크고 하얀 천정 위의 조명등이 
매우 깔끔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훌륭합니다.



 

 
홍승스님은 제자들이 하는 양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때로는 관여하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부각'.
(부각 : 재료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 전통 음식)
사용한 재료 : 감자, 연근, 단호박, 고구마, 다시마, 청고추

따사로운 마당 햇살에 재료를 널어 말리고 있군요.


 

 

 
이리 뒤적~ 저리 뒤적~
잘 찍어유~.
우린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니랍니다.

숙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전통음식, 슬로우푸드란... 기다림이 필수죠.


 

 


완성을 기약하며 잠시 자리를 뜨는데
창가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그들을 목격했습니다. 



 


 
바라기 사랑일까요?
애정이 아주 듬뿍 담긴 눈으로 홍승 스님을 
애절하게 바라보는 김은희 님.

"홍승스님이 그렇게 좋아요?"


 

 


 
... 일 없소.
하며 문을 닫는 홍승 스님.

문득 '사랑손님과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지레 얼굴만 붉히다가 
끝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 사랑이야기.


 

 

 
부각이 완성되었습니다.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부각을 바라보았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정성껏 만들어진 이 부각에도...


 

 

 
여러분 모두의 바램이 깃들어 있을 거예요.



 

 
야들아~ 모여.


 

 

 
함께 해서 행복한 하루.
이 시간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


 

 

 
홍승스님 뭬하세요??
풀 뽑지...


 

 

 
아닌갑다.
아마 그들이 떠나는 게 슬퍼서 
마음이 허하신갑다.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7-04-30

조회수648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